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김경률)과 캐나다 해군 군악대가 현지시간 27일 캐나다 빅토리아 로열 극장에서 합동 공연을 열고 양국 우호와 군사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공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전하고, 양국 해군 간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종이 준장과 데이비드 펫첼 소장을 비롯해 양국 군 관계자와 참전용사 및 가족, 현지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캐나다 해군 군악대의 ‘축전 서곡(Festive Overture)’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한국 해군 군악대는 전통 악기인 태평소를 활용한 ‘칠드런 오브 산체스(Children of Sanchez)’ 솔로 공연과 비트박스·비보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K-POP 메들리 공연과 함께 양국 군악대가 협연한 ‘고향의 봄 & 로키산맥의 봄(Spring in My Hometown & Springtime in the Rockies)’ 무대가 이어지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마지막에는 앵콜곡 ‘Highway of Heroes’와 ‘길(Road)’, 양국 해군가인 ‘해군가’와 ‘Heart of Oak’ 연주가 펼쳐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종이 해군본부 정책실장은 “양국 해군 군악대가 함께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는 한국과 캐나다의 굳건한 우정을 상징한다”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를 양국 해군이 함께 수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펫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도 “이번 합동 공연은 양국 간 오랜 우호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사협력과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해군 군악대는 28일에는 이너 하버 코즈웨이에서 ‘K-Navy 버스킹’ 공연을 열고 한국 문화를 현지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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