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돈 받고 이권 약속한 혐의로 피고발…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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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돈 받고 이권 약속한 혐의로 피고발…경찰, 수사 착수

경기일보 2026-05-27 16:1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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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일보 DB.

 

국민의힘 소속으로 민선 8기 안산시장을 지내고 재선에 도전한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금품을 받고 사업 이권을 약속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2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안산단원경찰서로 내려보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안산단원서는 29일께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인은 이 시장이 2022년 4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국민의힘 안산시장 경선 후보 신분으로 금품을 받고 특정 사업의 이권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사전수뢰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냈다.

 

고발장에는 이 시장이 A씨에게 선거자금이 부족하다며 금전을 요구, 1억원을 수수했고 이를 대가로 장상동 신도시 개발 사업의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신규 사업자 지정을 약속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고발장에는 신도시 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해당 사업자 지정이 불가능해지자 2025년 2월께 이 시장이 A씨에게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면 선정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 이후 안산시 하수처리장 운영 위탁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무원 등에게 관련 내용을 지시했다는 내용도 있다.

 

고발인에 따르면 A씨는 이후 컨소시엄 형태로 해당 용역 공모에 참여했지만 선정되지 못했고 수의계약이 가능한 약품 관련 사업 지정을 재시도하기도 했다. 고발장에는 이 과정에도 이 시장이 개입, 해당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담겨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돈을 받은 적도 없고, 돈을 받고 사업을 지정해준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모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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