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레고랜드 밀약에 원주어린이관광시설 난제 vs 허위사실 공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춘천레고랜드 밀약에 원주어린이관광시설 난제 vs 허위사실 공방

연합뉴스 2026-05-27 15:25:43 신고

3줄요약

민주 구자열 "레고랜드 밀약 의혹 제기는 허위 공세…사실 왜곡"

국힘 원강수 "구 후보의 밀약 개입여부·비밀협약 내용 공개해야"

27일 레고랜드 관련 기자회견 하는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27일 레고랜드 관련 기자회견 하는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6·3 지방선거 원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춘천 레고랜드 개발 협약(MDA)을 둘러싼 원주지역 희생 논란이 격화하며 막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강원도지사 정무특보와 비서실장재직 당시 체결된 춘천 레고랜드 밀약으로 원주 어린이 관광시설 조성이 난제라는 국민의 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의 주장과 지자체 권한도 모르는 무지한 허위 공세로 원주 판부 테마파크 부실 추진을 덮으려는 네거티브 꼼수라는 구 후보의 반박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구자열 후보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강수 후보의 '춘천 레고랜드 밀약 의혹' 제기에 대해 "지자체 권한도 모르는 허위 공세이자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구 후보는 "강원도와 멀린사 간 체결된 레고랜드 종합개발협약(MDA)의 2시간 거리 제한 조항은 강원도가 주도하는 사업에 적용되는 내용일 뿐, 독립적 행정권을 가진 원주시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시에 사업 제한이 있었다는 주장은 실재하지 않는 상황을 전제로 만든 마타도어"라며 "원강수 후보가 추진했던 판부면 아동·어린이 테마파크 사업 무산은 정책 부실과 재원 조달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 후보의 '원주형 에버랜드' 공약과 관련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구 후보는 "원 후보 주장대로 레고랜드 계약이 실효성이 있다면 원주형 에버랜드 유치는 불가능한 허위 공약이 되고, 반대로 유치가 가능하다면 상대 후보 비방을 위해 사실을 왜곡한 셈"이라고 몰아붙였다.

아울러 "'춘천을 위해 원주를 희생시키는 데 부역했다'는 식의 단정적 주장은 근거와 논리가 부족하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와 저급한 후보자 비방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레고랜드 관련 기자회견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지난 26일 레고랜드 관련 기자회견하는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원강수 후보는 레고랜드 협약의 비공개 조항이 원주지역 어린이 관광시설 개발을 제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구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원 후보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춘천 레고랜드 조성을 위해 원주가 희생됐다는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레고랜드 종합개발협약(MDA)은 2018년 12월 체결됐지만, 현재까지 비공개 상태가 유지되는 가운데 협약에 춘천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인 토지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언론 등을 통해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원주를 비롯해 춘천 인근 지역의 대형 어린이 놀이시설과 레저관광시설 개발이 원천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협약에 최대 100년간 효력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도 했다.

원 후보는 당시 강원도 정무특보와 비서실장을 지낸 구 후보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구 후보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과정의 핵심 실무선에 있었던 만큼 비밀협약 체결과 유지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공개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춘천 레고랜드를 위해 원주가 희생됐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 원주시민 입장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구 후보가 레고랜드 비밀협약에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협약 공개 의향이 있는지 시민 앞에 명확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limb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