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임문영 두 후보가 전남광주 지역을 국내 최초 AX(AI 전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교통과 응급의료, 돌봄 서비스, 재난 대응, 범죄 예방까지 일상 전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후보는 "기술 혁명을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혁신, 민주주의 발전의 기회로 AI를 활용하겠다"며 'AI 산업수도·민주주의 수도·혁신수도' 실현 의지를 밝혔다.
행정 영역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의 윤리성과 투명성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해 광주의 민주주의 정신을 디지털 시대에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산업 혁신 청사진도 구체화됐다. 광주 자동차 산업의 AI 기반 미래차 산업 전환이 추진되며, 전남 지역 농업·에너지·제조·물류·관광 분야 역시 인공지능 기술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광산구는 'UN 글로벌 AI 허브 실증도시'로 집중 육성되며, AI 모빌리티 및 미래차 테스트베드 조성이 함께 진행된다.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광주 AI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RE100 기반 산업 생태계가 구축된다.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미래차, 첨단제조 분야 유망 기업 유치 작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AI 전문인력 양성 체계 마련도 약속됐다.
민 후보는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만들고 청년들이 되돌아오는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고, 임 후보는 "광산을 AI·미래차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끌어올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민 후보는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장, 김준하 GIST 교수 등 AI·행정혁신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 'AI 기반 통합특별시 행정혁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 전문가들은 전남광주 통합이 대한민국 최초 AI 광역정부 모델 구현의 적기라고 평가했으며, 민 후보는 "AI 행정혁신이 통합특별시 성공의 관건"이라며 전략 준비단 구성 검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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