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후보 1순위 공약은 모두 'AI시대 미래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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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후보 1순위 공약은 모두 'AI시대 미래교육 강화'

연합뉴스 2026-05-27 15:0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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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AI 교육도시, 정승윤 AI 대전환, 최윤홍 AI 도서관

부산교육감 후보 부산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후보 [각 캠프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6·3 지방선거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들은 모두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교육'을 전면에 내세웠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AI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부산대 법학전문대학 교수인 정승윤 후보는 'AI 교육 대전환'으로 기초학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출신인 최윤홍 후보는 '공공 AI 도서관' 등으로 '지능의 무상급식'을 강조했다.

세 후보 모두 'AI 교육'을 강조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는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AI 교육을 1호 공약으로 선정한 김 후보는 '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초·중·고 모든 학교에 'AI 튜터(보조교사)' 전면 보급, 1학생 1스포츠·예술 활동 활성화(독서토론 및 학교 오케스트라), AI 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 개발, 문해력·기초학력 통합 지원 등을 약속했다.

보수 진영의 정승윤 후보는 "부산교육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AI 교육 대전환', '진로·경제교육', '글로벌 인성교육', '수준별 맞춤형 학습지원', '교육공동체 동행교육', '학생 행복 체험중심교육'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기초학력은 강하게, AI 교육은 누구나, 미래는 세계로 나가는 부산교육을 만들겠다"며 AI 교육연구정보원 확대·개편, 통합 AI 기반 학습 플랫폼 구축, AI·SW 창의융합 교육과정 확대, AI 튜토리얼 시스템 기반 맞춤형 학습지원 등 AI 교육 대전환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같은 보수 성향의 최윤홍 후보는 경제적 격차가 디지털 교육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행정력으로 막겠다며 '지능의 무상급식'이라는 프레임을 들고나왔다.

최 후보는 "아이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며 1호 공약으로 부산형 공공 AI 도서관 'AI 노드(AI Node) 설립'으로 선정했다.

또 월 30만원 상당의 세계 최고 성능 유료 AI 서비스를 도서관 내 모든 좌석에 탑재해 부산의 학생들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후보들의 AI 교육 공약은 부산의 미래 인재 양성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은 AI 교육 과정 도입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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