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왼쪽)가 27일(한국시간) 페이콤 센터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도중 루크 코넷(오른쪽)의 블록을 피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특급 도우미로 나선 알렉스 카루소와 재러드 맥케인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2시즌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에 1승을 남겼다.
오클라호마시티(1번 시드)는 27일(한국시간)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2번)와 NBA 2025~2026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홈경기서 74점을 합작한 길저스-알렉산더(32점·9어시스트), 카루소(22점·3점슛 4개), 맥케인(20점·3점슛 3개)의 분전으로 127-11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리즈 적전 3승2패로 다시 앞서갔다. 양 팀의 콘퍼런스 결승 6차전은 29일 샌안토니오의 홈구장인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펼쳐진다.
오클라호마시티 쳇 홈그렌(왼쪽)이 27일(한국시간) 페이콤 센터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도중 딜런 하퍼의 수비를 드리블 돌파로 뚫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오클라호마시티가 달아나면 샌안토니오가 추격하는 흐름이 2쿼터 내내 이어졌다. 상대의 강한 압박이 계속됐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막판 힘을 내 69-58으로 확실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홈그렌이 골밑 공략에 잇따라 성공했고, 카루소가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렸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와 미들슛 등으로 연속 6점을 책임져 격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재러드 맥케인이 27일(한국시간) 페이콤 센터서 열린 샌안토니오와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도중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101-91로 3쿼터를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10점 내외의 리드를 지키던 4쿼터 중반 맥케인과 카루소의 3점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고, 길저스-알렉산더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책임져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낚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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