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잡학자들’에서 달걀 껍데기 안쪽 얇은 막인 ‘난막(DEM)’이 연골 재생과 관절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잡학자들’에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연골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골과 닮아있는 해파리 구조에 주목했다. 해파리가 세포외기질로 이뤄졌다는 말에 유재성 정형외과 전문의는 “세포외기질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촘촘하게 채우는 젤 같은 구조인데 층격을 흡수하고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있는 연골도 세포외기질로 이루어진 조직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골 재생의 문을 열 마스터키의 놀라운 정체도 공개됐다. 달걀 안쪽 막인 ‘난막(DEM)’이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유재성 정형외과 전문의는 “DEM은 달걀 껍데기 안쪽에 붙어 있는 얇은 막으로, 사람의 양막과 비슷하다. 연골, 심장, 뼈 등을 만들며 전반적 생명활동을 유도 한다”라고 말했다.
더 놀라움 점은 사람 연골 구조와 난막(DEM)의 구조가 흡사하고, 구성 성분 역시 같았다는 것. 장세경 약사는 “난막은 그동안 달걀 가공 과정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부산물이었다. 2000년대 들어서 연구진들이 난막 안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등 연골 건강과 관련된 주요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관절 건강과 연골 재생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됐고, 이후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임상 연구가 진행됐다. 여러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DEM은 연골을 이루는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세포 반응을 증폭시키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구에서는 여러 신호 물질을 동시에 작용시키자 세포 반응이 대조군 대비 최대 32배까지 증가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DEM 섭취로 연골이 무한정 자라나면 어떻게 하냐는 우려도 언급됐다. 이에 유재성 정형외과 전문의는 “밀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연골은 일정 수준 이상의 밀도를 가지면 더 이상 계속 자라지 않는다”라며 “DEM은 정상적인 탄성과 밀도를 회복하는 조절자”라고 말했다.
DEM이 관절염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했다. 유재성 정형외과 전문의는 “관절염도 염증이다. 염증을 억제해야 지속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DEM 처리를 했더니 염증 생성이 60퍼센트 이상 억제됐다. 관절염으로 인한 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세경 약사는 “염증성 관절염 완화에 DEM이 유의미하게 기여했다는 연구도 있다”고 부연해 관절염 통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잡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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