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산업 침체 속에서도 최근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을 쐈다.
티오더는 지난달 월간 기준 영업이익이 4억2000만원으로 BEP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일회성 비용을 포함한 당기순손실 250억원을 기록했던 티오더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티오더의 4월 매출도 전년동월 대비 약 10% 증가했다.
티오더 측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AI 기반의 체질 전환을 꼽았다.
티오더가 단순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지난 3월 말 소상공인용 AI 서비스로 선보인 '티오더AI' 베타 버전이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
티오더AI는 오프라인 데이터와 AI 역량을 결합한 AI 솔루션 서비스로, 매장 관리 업무를 자동 처리해 점주의 운영 부담과 비용을 줄여준다. 사장님들이 평소 사용하는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티오더AI 론칭은 실제 신규 고객 유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티오더 신규 계약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티오더 측은 "매장 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티오더AI가 새로운 도입 요인으로 작용하며, 자영업자들의 서비스 가입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이번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시작으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한 만큼 앞으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외식업계 AI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