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신계숙이 점을 많이 보러 다녔던 이유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이 출연했다.
이날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이 포천에서 같이 살게 됐다. 집 내부를 확인한 세 사람은 충격적인 상태에 할 말을 잃었다. 신계숙은 “방 안에서 텐트라도 쳐야 하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준비해 와야 하나”라고 우려했고, 양정아는 “거의 폐가 수준도 아니고. 앞으로 살 생각하니 너무 갑갑했다.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제작진에게 상황 설명을 요청한 양정아. 방치된 시골집을 함께 살아갈 공간으로 바꿔 갈 예정이라고. 양정아는 “오늘 여기서 자는 줄 알고 (놀랐다)”고 안심했다. 세 사람의 임시 거처는 마을회관으로, 화장대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깔끔한 주방까지 본 양정아는 “그래. 이래야지. 깜짝 놀랐잖아요”라고 만족했고, 황신혜도 “좋다”라고 밝혔다.
방은 하나였다. 황신혜는 같이 방을 써서 좋다고 했지만, 신계숙은 “칸막이가 있어야 옷이라도 갈아입지”라고 걱정했다. 인터뷰에서 신계숙은 “각자 방이 있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잘 때 코도 고는 것 같은데, 순간적으로 많이 당황했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황신혜는 “엠티 온 것처럼 한 방에서 셋이 복작거리는 그림이 그려진다. 사실은 그렇게 살고 싶었다. 각방에 들어가는 거 말고”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세 사람은 각자의 캐리어를 공개했다. 황신혜는 먼저 선글라스 컬렉션을 꺼냈고, 신계숙은 “난 배우들은 어떤 일상을 보낼지 정말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황신혜의 선글라스를 써보는 두 사람. 그러자 황신혜는 “선물이야”라며 건넸다. 양정아의 캐리어엔 애착 베개, 화장 거울 등이 있었고, 신계숙의 가방엔 온갖 조리도구와 조리복이 나왔다.
양정아는 옷을 한가득 가져온 반면 신계숙은 “민간인의 옷이 초라해 보인다”라며 옷을 걸었다. 양정아는 “끝이야?”라고 놀랐고, 신계숙은 쿨하게 “하루에 한 번만 갈아입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이어 맛집으로 향하는 세 사람. 점집을 지나자 양정아는 “태어나서 점을 따로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신계숙은 “난 점 본 적 있다. 학교 선생인데 중식당이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해도 되는지 (알기 위해) 너무 많이 점을 보러 다녔다. 막판에 (개업)해도 된다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봤다. 8명이 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계숙이 “내가 자주적이지 못하다. 하고 싶으면 혼자 가서 하면 되는데, 사람들한테 동의를 구한다”라고 고백하자, 황신혜는 “직업을 바꾼다는 게 힘든 일 아니냐”라며 신계숙의 당시 심정을 이해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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