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금융상품이 27일 상장한 가운데, 투자자 교육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사전 교육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오전 8시 이전부터 홈페이지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3시간 가량 접속 지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에도 동시 접속자 수가 9000명에 육박하며 일시적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이후 정상화됐다.
이는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금융상품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교육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가 참여해 레버리지 14개와 인버스 2개 총 16개 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에 투자하려면 기존 사전교육(1시간)에 더해 별도의 심화교육(1시간)까지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지난 25일 기준 교육 신청자는 14만명, 수료자는 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교육 신청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됐다"며 "현재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개별 종목 수익률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예상과 반대로 수익률이 움직일 경우 단기간에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하루만에도 최대 60% 손실이 가능한 만큼, 자산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며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초자산 가격변동에 따른 '음의 복리효과'가 커지므로 장기투자에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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