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양정아가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양정아, 신계숙이 출연했다.
이날 임플란트 시술 중인 황신혜는 새로운 같이살이를 앞둔 소감에 관해 “첫 만남이 설레기도 하면서 걱정도 된다”라며 “빨리 같이 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같이 살이 멤버는 배우 양정아로, “전 평생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 잠깐 결혼했을 때 빼고 독립적인 생활을 해본 적 없다. 이번에 엄마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엄마, 아빠가 안 계시면 진짜 ‘혼자 살아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 혼자 사는 마음의 준비를 할 때 (제안받았다)”라고 밝혔다. 황신혜는 친한 동생인 양정아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또 다른 식구는 중식 셰프 신계숙이었다. 신계숙은 “혼자 산 지 64년 됐다. 어렸을 땐 부모님과 살았지만, 14살에 전학 와서 계속 자취했다. 요리한다고 가출해서 아직도 집에 못 들어갔다”라며 “독거노인으로 죽으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날 짓눌렀는데, 내게도 드디어 동반자가 생긴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신계숙은 “걱정은 없냐”는 질문에 “혼자 살면서 ‘같이 사는 건 어떨까’란 생각은 종종 했다.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라며 “같이 사는 연습을 하는 거 아니냐. 같이 사는 코드로 절 바꿔야죠”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전 만남 때 만났던 세 사람은 같이 살 포천에서 재회했다. 신계숙은 “6시 반에 일어나 바이크 타고 왔다”고 밝혔다. 신계숙은 바이크로, 황신혜와 양정아는 차를 타고 새집으로 이동했다. 황신혜는 “더울 땐 뜨거워서 못 탈 것 같다”라고 걱정했고, 양정아는 “더워도 가죽 잠바는 포기 못 하시겠지?”라고 말하기도.
새집은 중심가와 약 20km 떨어진 동네. 마을 주민들은 세 사람을 환영해 주었고, 세 사람은 “저희를 기다리신 거냐”라고 감동했다. 대문이 없는 집을 본 황신혜는 “이런 곳이 있구나”라고 밝혔다. 아무것도 없는 집 내부를 본 세 사람은 충격을 받았다. 현재는 난방도 안 된다고. 화장실을 본 황신혜는 “말도 안 돼. 이게 뭐야”라고 밝혔다. 묵은 곰팡이에 들뜬 장판, 녹물까지 나오자, 양정아와 황신혜는 “여기서 오늘 못 잘 것 같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인터뷰에서 황신혜는 “기대를 전혀 안 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저 상태는 사람이 절대 살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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