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온라인 소비가 확산하며 주요 유통업체 중 온라인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2개월째 60%를 넘어섰다. 온라인 쇼핑에 고객을 뺏긴 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의 부진은 장기화하고 있다.
27일 산업통상부가 26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4월 매출 동향을 집계한 결과, 11개 온라인 업체의 매출 비중이 60.3%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60.6%에 이어 2개월 연속 60%대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21년 52.1%에서 2025년 59.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1월 58.7%, 2월 58.8%를 기록한 이래 3월부터 60%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에도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형마트와 SSM의 부진은 4월에도 이어졌다. 대형마트 3사 매출은 전년대비 6.6%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추석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2024년 2분기 이후 2년째 전년대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SSM 4사의 4월 매출 역시 전년대비 6.9% 감소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5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4월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6.7% 늘었지만 이는 백화점 3사의 선전에 따른 것이다.
4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21.7% 증가하며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선 유일하게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유명브랜드를 중심으로 여성 캐주얼, 여성 정장 등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 4사 매출 역시 전년대비 3.3% 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