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21개월째 증가…합계출산율 0.93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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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21개월째 증가…합계출산율 0.93명 유지

아주경제 2026-05-27 10: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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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국가데이터처
[표=국가데이터처]
출생아 수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합계출산율도 0.9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출생아 증가에도 사망자가 더 많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인구 자연감소는 77개월째 계속됐다.

22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5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88명(19.2%)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5명 늘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 역시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 비중은 전년 동월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각각 0.8%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만142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11명(1.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 등 8개 시도에서 사망자 수가 늘었고 부산·대구 등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 규모는 -622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77개월 연속 이어졌다.

분기 기준으로도 출생 회복 흐름은 이어졌다. 올해 1분기(1~3월) 출생아 수는 7만50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651명(14.8%) 증가했다. 1분기 합계출산율 역시 0.95명으로 1년 전보다 0.12명 상승했다.

반면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0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08명(-7.6%) 감소했다.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7.4명으로 0.6명 줄었다.

다만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여전히 많아 1분기 자연증가 규모는 -1만8037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혼인 건수는 2만1112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931건(10.1%) 증가했다. 서울·부산 등 13개 시도에서 혼인이 늘었고 광주·대전 등 3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울산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달 이혼 건수는 7884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676건(9.4%) 증가했다. 서울·경기 등 15개 시도에서는 이혼이 증가했고 대전·제주에서는 감소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국내 이동자 수는 5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명(6.3%)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은 12.1%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순이동을 보면 경기(3797명), 충북(1645명), 충남(1368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6341명), 부산(-1040명), 광주(-913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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