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벤슨과 '프리미엄' 경쟁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강남 지역에 첫 매장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역 1호점을 시작으로 올여름 서울 주요 핵심 상권에 3호점까지 순차적으로 밴루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밴루엔은 지난 2008년 미국 뉴욕 거리에서 아이스크림 트럭 한 대로 사업을 시작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인공 첨가물 대신 원재료를 강조하며 일반 제품보다 달걀노른자 함량이 높은 '프렌치 스타일 아이스크림'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 메뉴인 '바닐라 빈'은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통째로 갈아 넣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원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에 집중한 브랜드 방향성을 국내에서도 일관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갤러리아[452260]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도 지난 3월 강남역에 매장을 출점한 바 있다.
벤슨은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 등 천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강조하고 있다.
윤진호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지난 12일 브랜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다방커피가 원두커피로 대체됐듯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도화되면서 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밴루엔과 벤슨 모두 국내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인 만큼, 당분간 브랜드 경험 확대와 충성 고객층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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