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내화·소음 저감·주차공간 등 주거성능 강화안 제시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서 100년 내구성을 기반으로 한 주거품질 기술과 구조공사비 투입 계획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한강 조망, 평면, 외관, 배치, 상품 구성 등을 반영한 설계안과 함께 주거성능을 높이기 위한 기술 적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구성, 내화, 내진, 소음 저감, 유지관리 등 주거품질과 관련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은 100년 내구성 기반 기술을 압구정5구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물리적 수명을 고려한 설계에서 나아가 내구성 1급 기준을 반영하고, 내화 성능 1급과 내진 설계 특등급도 함께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초고층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특화 기술도 제안했다. 지진 발생 시 연속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하부 강화형 고연성 기둥과 진동·흔들림을 제어하는 고강성 바닥 등 특허 기술을 반영해 구조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로는 DL이앤씨의 특허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 맥스(D-Silent Floor Max)’를 제안했다. 회사 측은 경량 충격음과 중량 충격음 모두 1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능개선 특허 콘크리트와 승강로 벽체 이격 설계, 저소음 기밀형 창호 등을 함께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생활 소음과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포함됐다. DL이앤씨는 화장실 급배수 소음 1급, 홈 네트워크 시스템 1급 등을 제안했으며, 세대당 3.2대 수준인 총 45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구조공사비 투입 계획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아파트 구조공사비, 즉 철근 및 콘크리트 공사 항목에 1354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산출내역서상 아파트 철근 총 물량은 2만5638톤으로 계획됐다.
압구정5구역은 최고 68층 규모의 한강변 초고층 설계와 지하 6층 규모의 지하 공간 개발이 예정된 사업지다. 초고층 건축물의 하중과 지하 공간의 수압·토압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 안정성과 자재 투입 계획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번 제안이 단지 외관이나 조경뿐 아니라 골조, 내구성, 소음, 주차공간 등 실제 주거성능과 연결되는 기술 항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단지 설계뿐 아니라 장기적인 주거품질과 구조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업지”라며 “아크로 압구정에 걸맞은 주거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내구성, 내화, 소음 저감, 주차공간 등 주요 기술 요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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