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41점 중 7점 벌어온 ‘미스터 클러치’ 팔리냐, 토트넘에 공개 고백…“구단과의 관계는 결혼과 같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승점 41점 중 7점 벌어온 ‘미스터 클러치’ 팔리냐, 토트넘에 공개 고백…“구단과의 관계는 결혼과 같다”

인터풋볼 2026-05-27 10: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홋스퍼 완전 이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팔리냐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다.

팔리냐는 지난해 8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한 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계약에는 3,000만 유로(약 518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에서 보여준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팔리냐는 본업이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리그에서만 5골을 터뜨렸다. 이는 히샬리송(11골)에 이어 토트넘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단순히 득점 수만 많은 것도 아니었다. 팔리냐의 골은 토트넘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던 순간마다 터졌다. 그는 지난해 9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후 2026년 첫 리그 승리를 가져온 울버햄튼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에버턴과의 시즌 최종전에서도 승부를 가르는 득점을 올리며 토트넘의 잔류를 확정 지었다.

결과적으로 팔리냐는 자신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올 시즌 거둔 승점 41점 중 7점을 직접 가져온 셈이다. 마지막까지 강등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 입장에서는 팔리냐의 결정력이 없었다면 잔류조차 장담할 수 없었다.

팔리냐에게 토트넘은 반등의 무대이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2024년 7월 풀럼에서 뛰던 팔리냐를 영입하기 위해 5,100만 유로(약 880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그는 독일 무대에서 보낸 한 시즌 동안 공식전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7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6차례였고, 총 출전 시간도 667분에 불과했다.

반면 토트넘에서는 확실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여름 월드컵에 나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팔리냐는 올 시즌 세 명의 서로 다른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중용됐다. PL 33경기에 출전하며 미키 반 더 벤(35경기), 페드로 포로(34경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는 마지막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팔리냐 역시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에버턴전 이후 “내가 도착한 첫날부터 이곳이 집처럼 느껴졌다. 서포터들과 관중들 덕분이다. 최고의 구단이다. 누가 토트넘에서 뛰고 이곳에 남고 싶지 않겠는가?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것은 결혼과 같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정말 이곳에 남고 싶다는 것이다. 힘든 시즌이었음에도 이번 시즌 이 구단에서 뛰는 것을 매우 즐겼다”며 완전 이적을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데 제르비 감독도 팔리냐를 전력 구상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에버턴전이 끝난 뒤 “팔리냐를 100% 붙잡고 싶다”고 밝히며 구단에 완전 영입을 요구하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까지 2시즌 연속 PL 17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는 각각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그 페이즈 상위 8위에 들었지만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산 스코어 5-7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럼에도 팔리냐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의 실패를 발판 삼아 반등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다음 시즌은 달라지기를 바라고, 실제로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시즌은 토트넘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잘했는지 분석한다면 큰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큰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