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다음 달 10일 성당 안팎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탑' 준공 기념 축복식이 거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성당 중앙 주탑의 완공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144년에 걸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립 역사상 가장 뜻깊은 순간이 될 전망이라고 성당 측은 밝혔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미완성 걸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의 관광 명소다. 1882년 착공했지만 144년이 지난 지금도 공사 중이다.
공식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성당 지하 납골당에 안장된 가우디 묘역 헌화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교황 레오 14세가 주재하는 장엄 미사가 거행된다.
교황은 추기경 및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 뒤 성당 외부로 이동해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공식 축복할 예정이다.
사비에르 마르티네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총괄 디렉터는 "이번 축복식을 통해 안토니오 가우디의 위대한 작품 세계와 예술적 성취를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카탈루냐를 넘어 인류의 자산인 가우디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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