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음악·커피 그리고 그림…‘꼴렉뜨핑크’ 서호성 'PADAM P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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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음악·커피 그리고 그림…‘꼴렉뜨핑크’ 서호성 'PADAM PADAM'

뉴스컬처 2026-05-27 09:34:10 신고

사진=꼴렉뜨핑크
사진=꼴렉뜨핑크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감정을 다독이는 전시 한 편이 서울 서초에 들어선다. PNK ART(피앤케이아트)의 큐레이션 브랜드 ‘꼴렉뜨핑크(COLLECT PINK)’가 서호성 작가 개인전 'PADAM PADAM'을 열고 관람객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COLLECT PINK 서초 공간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지난 16일 마련됐다.

‘Art for Your Wellness’를 내세워온 꼴렉뜨핑크는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을 ‘감정 회복의 경험’으로 확장해왔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 역시 현대인의 마음에 조용한 숨 고르기를 건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시 'PADAM PADAM'은 심장이 뛰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표현에서 출발한다. 타인의 기대와 기준 속에서 무뎌진 감정이 어느 순간 다시 움직이고, 결국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과정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스스로의 리듬을 찾고 관계 안에서 작은 온기를 발견하는 순간들이 서호성 특유의 감성으로 펼쳐진다.

사진=꼴렉뜨핑크
사진=꼴렉뜨핑크

서호성 작가는 프랑스에서 패션디자인과 마케팅을 공부한 뒤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왔다. 국내외 아트페어는 물론 패션·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고,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일상적 확장 가능성을 탐색해왔다.

특히 작품 곳곳에는 “지금도 충분하다”는 듯한 다정한 시선이 스며 있다. 완벽함보다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는 감정, 흔들리는 순간마저 삶의 일부로 끌어안는 태도가 부드러운 색감과 메시지로 표현된다.

전시 공간 또한 천천히 머무는 경험에 방점을 찍었다. 햇살이 스며드는 공간, 잔잔한 음악,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더해 작품과 감정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쉼표를 찾는 이들에게는 가벼운 산책 같은 전시가 될 전망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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