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커피는 못 참지"…결제금액 1위는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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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도 커피는 못 참지"…결제금액 1위는 '스타벅스'

이데일리 2026-05-27 08:2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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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주요 커피 브랜드의 월간 결제추정금액이 3년 새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속에서도 커피 전문점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달 결제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일 서울 한 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고객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7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4월 주요 커피 브랜드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조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8975억원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최근 3년간 증가율은 32%,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조사됐다.

브랜드별 결제추정금액 1위는 스타벅스였다. 스타벅스의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메가커피는 69.3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47.5, 컴포즈커피 40.4, 이디야커피 22.2, 빽다방 19.0 순이었다.

중저가 커피 브랜드의 존재감도 커졌다.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커피 소비가 일상화된 가운데 가격대별 수요가 나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가 동시에 성장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텐퍼센트커피는 12.6, 매머드커피·매머드익스프레스는 10.2, 더벤티는 8.9, 하삼동커피는 8.6으로 조사됐다. 파스쿠찌 7.7, 할리스커피 7.4, 커피빈 6.7, 폴바셋 5.3, 카페봄봄 4.8, 바나프레소 3.8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해 추정한 결과다. 직영점과 가맹점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소비자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용을 토대로 집계했다.

다만 계좌이체와 현금 거래, 카카오 등 외부 채널을 통한 기프티콘 선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본사 채널을 통한 선불충전금은 실제 상품 수령 시점이 아니라 충전 시점을 기준으로 반영됐다. 조사 대상은 월간 결제추정금액 100억원 이상 주요 커피 브랜드다.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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