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티케이, 美 양자산업 육성 수혜 기대…주도주 부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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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티케이, 美 양자산업 육성 수혜 기대…주도주 부각-하나

이데일리 2026-05-27 07:42:54 신고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456010)에 대해 미국의 양자산업 육성 정책 본격화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총 20억달러 규모 양자산업 지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양자 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씨티케이는 국내 양자 보안업체 가운데 가장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한 양자산업 주도주”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근 IBM과 디웨이브(D-Wave), 리게티(Rigetti) 등 9개 양자업체를 대상으로 총 20억달러 규모 보조금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반도체(CHIPS), 신재생에너지(IRA), 광통신(BEAD) 등 전략 산업 육성 과정에서 실제 자금 집행 이후 관련 산업 주가가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왔다”며 “양자 산업 역시 미·중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정책 지원이 불가피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씨티케이의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UF) 경쟁력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그는 “아이씨티케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PUF 기술을 개발한 업체”라며 “경쟁사들이 해외 기술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것과 달리 자체 기술 기반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공급 계약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씨티케이가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빅테크 주요 단말에 양자보안칩을 공급하게 됐다”며 “글로벌 PUF 시장 선두 업체인 대만 eMemory나 시놉시스(Synopsys) 산하 인트린직 ID(Intrinsic ID)가 아닌 아이씨티케이가 선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급 계약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빅테크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 전반으로 확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국내 경쟁사들이 로열티를 지급하며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과 달리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보안칩 공급과 로열티 수취가 가능할 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경쟁사와의 이익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양자 관련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상승 흐름을 반영해 아이씨티케이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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