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산업 투자 확대도 긍정적…올해 2분기 기점으로 확연한 턴어라운드 전망"
워트 본사 전경. ⓒ 워트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유화증권은 27일 워트(396470)에 대해 전방 산업 투자 확대와 해외 진출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워트의 핵심 경쟁력은 반도체 전공정(포토) 트랙 설비 내 챔버의 공기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초정밀 공정환경제어(THC) 기술이다.
액체 온도를 제어하는 일반 칠러 장비와 달리, 온도를 올리면 습도가 떨어지는 역연동성을 통제해 외부 에너지 추가 없이 ±0.03°C의 오차범위를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는 후공정 시장 진입을 꼽았다. 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TSV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판 휨(Warpage)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후공정 디본딩(TCU)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짚었다.
또한 "최선단 극자외선(EUV) 공정 진입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올해 1분기에는 22%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수익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워트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확연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해 "SK하이닉스의 청주 M15X(HBM 중심) 팹 장비 반입이 본격화되며 상반기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역시 평택 P4 및 내년 중반 P5 신규 팹 반입 스케줄이 대기하고 있어 탄탄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영토 확장도 핵심 투자 포인트"라며 "그동안 일본 업체들이 독점해 온 글로벌 트랙 설비 시장에서, 워트는 우수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Heatless) 기술을 무기로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대만 향 퀄(Qual)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유의미한 결과가 기대된다"며 "수출 물량은 제조 및 선적만 담당하고 현지 대형 에이전트가 셋업과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모델을 채택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글로벌 퀄 테스트 통과 시, 내재화를 추진 중이나 기술적 난항을 겪고 있는 중국과 미국 등 타 시장으로의 확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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