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모건, 이더리움 필두 알트코인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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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피모건, 이더리움 필두 알트코인 약세 전망

경향게임스 2026-05-27 02:41:22 신고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시장의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실물 기반 활용 사례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지칭하는 용어다.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미국 제이피모건(J.P.Morgan) 투자은행은 5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을 필두로 하는 알트코인 시장 부진이 네트워크 활동 증가, 블록체인 금융(디파이), 실사용 사례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않는 한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제이피모건 분석진은 지난 2월 이란 전쟁 이후 가상화폐 시장 회복세 속 비트코인 반등세가 이더리움을 압도한 점을 조명했다. 특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과 기관 선물 포지션 복구 속도에서 두 자산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자금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출분의 약 3분의 2가 복구됐었다. 그러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경우 기존 유출 규모의 약 3분의 1 수준만 회복한 상태에 그쳤다. 분석진은 기관 자금이 위험자산 시장으로 일부 복귀하는 과정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비트코인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이피모건은 “미국 기관 투자자가 주로 참여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포지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은 과거 감소 폭을 거의 회복한 반면, 이더리움 선물 포지션은 여전히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흐름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퀀트펀드와 상품투자자문사(CTA)들은 지난 2025년 10월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줄인 이후 현재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 비중을 이전보다 낮게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시장의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시장의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사진=더블록/ 제이피모건)

분석진은 올해 예정된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현재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3년간 진행된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네트워크 활동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 
제이피모건은 “오히려 과거 업그레이드가 레이어2(파생) 네트워크 거래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하면서 이더리움 메인넷(본체) 수수료 수익 감소를 초래했다”라며 “네트워크 처리 속도 향상과 거래 비용 감소를 주목적으로 하는 다음 ‘글램스터담(Glamsterdam)’과 ‘헤고타(Hegota)’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핵심은 기술 개선이 아니라 실질적인 신규 수요 창출이 돼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구조적인 약세 요인이 누적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지난 2023년 이후 은 유동성, 제한적인 시장 깊이, 디파이 성장 둔화, 보안 사고에 알트코인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제이피모건은 “특히 시장 전반에서 발생한 각종 해킹과 보안 침해 사례가 투자 심리를 훼손하며 신규 자금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상당수 알트코인 프로젝트가 실사용 확대와 현금흐름 창출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5월 27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3.71% 하락한 30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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