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6·3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충남 공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섭 후보 못지않게 배우자인 곽현실 씨의 조용하지만 진심 어린 행보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화려한 구호보다 따뜻한 눈빛으로, 앞에 나서기보다 한 걸음 뒤에서 묵묵히 남편을 돕는 곽 씨의 모습은 선거 현장 곳곳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른 새벽 전통시장 골목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낮에는 경로당과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의 손을 잡으며 안부를 묻고, 저녁에는 거리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눈을 맞추는 그의 하루는 누구보다 분주하다.
하루 7~8개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피곤한 기색보다 환한 미소를 먼저 건네는 모습에 시민들은 “후보보다 더 바쁜 것 같다”, “참 진심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곽 씨는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시장 상인의 어려움,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까지 귀 기울여 듣고 이를 직접 후보에게 전달하며 주민과 후보를 잇는 ‘따뜻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권위적이지 않고 늘 낮은 자세로 다가온다”, “봉사 현장에서 먼저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부부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져 보기 좋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퍼지고 있다.
선거 캠프 관계자 역시 “곽현실 씨는 후보가 미처 찾지 못하는 곳까지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특히 봉사활동과 생활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캠프에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 씨는 이에 대해 “선거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후보자”라면서도 “남편이 시민들을 위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의 말씀을 끝까지 듣고, 작은 목소리라도 놓치지 않도록 늘 마음을 다하고 있다”며 “공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부부가 함께 보여주는 ‘동행의 진정성’이다.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배려, 그리고 시민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은 단순한 선거운동을 넘어 잔잔한 감동으로 번지고 있다.
누군가는 앞에서 비전을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뒤에서 묵묵히 그 길을 밝힌다.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기억하게 될 장면 중 하나는 아마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한 부부의 따뜻한 발걸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