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가 일본 현지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픽코마'에 숏폼 애니메이션 전용 공간인 '애니메' 카테고리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신설된 서비스는 기존에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소비되던 일본 만화와 웹툰을 트렌디한 숏폼 영상 포맷으로 재해석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이 원작 만화의 연재 시점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 일정을 맞추었으며, 일부 영상 제작 공정에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픽코마는 기존의 만화, 웹툰, 웹소설에 숏폼 애니메이션을 더해 총 4가지 형태의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플랫폼 측은 역동적인 숏폼 콘텐츠를 앞세워 새로운 젊은 이용자층을 대거 유입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독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다시 즐길 수 있도록 유대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과거 애니메이션 제작 위원회 참여나 웹소설 기반의 노블코믹스 제작, 그리고 지난해 선보인 굿즈 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의 계보를 잇는 조치로,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에 기반한 IP 다각화 및 콘텐츠 밸류체인 확장의 핵심 로드맵으로 평가받는다.
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그동안 플랫폼이 작품과 독자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향후에는 작품 자체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더욱 빛낼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애니메' 카테고리 신설은 단순히 앱 내 감상 방식을 다양화하는 차원을 넘어, 하나의 IP가 지닌 잠재력을 다각도로 실현하고 가치를 높여 궁극적으로 글로벌 만화 산업 전반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포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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