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가세연 대표 구속…"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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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가세연 대표 구속…"증거인멸 염려"

연합뉴스 2026-05-26 22:2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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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가 신병 확보…협박·강요미수 혐의도 수사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5.2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의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앞서 법원에 출석하면서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의 범벅"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수사기관 손을 들어줬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허위임을 인지하고서도 이같이 행동했다고 본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김새론 유족 측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펴왔다.

1년여간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김수현 측 주장대로 김 대표가 AI로 녹취록을 조작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협박·강요미수 등 혐의를 대거 적용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남서가 수사 비위 논란 속에 지난 12일 수사·형사과장 5명 전원을 새로 교체하는 쇄신책을 꺼낸 지 이틀 만이었다.

김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동안 그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김수현 측을 압박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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