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반도체 국가산단 원안 추진, 후보 개인 선언으로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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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반도체 국가산단 원안 추진, 후보 개인 선언으로는 부족”

경기일보 2026-05-26 22:1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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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이상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이상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의 ‘반도체 클러스터 원안 추진’ 선언과 관련해 “선거용 선언만으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 의지와 계획 제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는 26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여당 시장 후보의 선거용 메시지가 아니라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즉각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후보는 현 후보가 회견에서 언급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통상 SK하이닉스 산단을 의미하는 표현”이라며 “현 후보가 용인 반도체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부족하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현 후보 개인의 기자회견 한 번으로 프로젝트의 불투명성과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없다”며 “현 후보는 그동안 국가산단 프로젝트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 한번 함께한 적 없는데 선거를 앞두고 지키겠다고 하니 누가 믿을 수 있겠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후보 개인이 아닌 중앙정부 차원의 공개적 실행 의지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국가산단의 3·4기 생산라인(팹) 전력 공급과 관련해 2단계 공급 계획이 만들어져 있는데도 정부의 실행 의지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국가산단 조성에 미온적이고 불확실한 태도를 지속한다면 대한민국 반도체와 용인의 발전구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민주당과 중앙정부를 향해 ▲삼성전자 3·4기 전력 공급 계획 원안 이행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조성 즉각 착공 ▲반도체특별별 시행령 폐기 등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후보 개인의 선언만으로는 이미 늦어지고 불투명해진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가 직접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고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 시 시장직을 걸고 용인 반도체 조성을 원안대로 추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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