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시민들과 만나며 민생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시장 상인들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상권에 일부 활기가 돌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기 회복이 더디다며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미래국방전략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해군 잠수함 전력인 신채호함을 방문한 뒤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들어서며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고, 현장에서는 악수와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졌다.
한 상인은 이 대통령에세 "악수하려고 손을 씻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고, 일부 상인들은 "자갈치시장을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1층 점포를 돌며 자연산 돌멍게와 한치, 갑오징어, 타이거새우, 해삼, 전복, 독도새우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했다. 김혜경 여사는 상인이 건넨 독도새우를 시식하며 "맛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후 시장 2층 식당가 '키다리식당'에서 참모진과 함께 구매한 해산물과 회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1층에서 구매한 자연산 전복을 참모진에게 권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관광 경기 회복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시장 조합장은 중국인 관광객 등을 중심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도 공감을 표해싿.
식사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일대에 모인 시민들과 다시 인사를 나눈 뒤 현장을 떠났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현장 구매와 상인 간담 성격의 소통을 통해 내수·관광 회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