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얇고 옅은 눈썹, 선명하고 진한 눈썹. 요즘 셀럽들의 브로우 연출은 극명하게 나뉜다.
- 카일리 제너·제니·로제·키키 수이는 눈썹의 존재감을 덜어내 신비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 김민하·나나·아이린·김태리는 선명한 브로우로 이목구비와 개성을 강조했다.
존재감을 덜어낸 브로우
카일리 제너
시그니처처럼 자리 잡았던 짙은 눈썹 대신, 거의 눈썹이 사라진 듯한 블리치 브로우로 변신한 카일리 제너. 눈썹의 존재감을 지우는 대신, 아이홀과 콧대 음영으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메이크업의 전체 컬러는 채도를 덜어낸 뉴트럴 톤으로 통일하고, 피부 표현 역시 벨벳처럼 매트하게 마무리해 한층 낯설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카일리 제너 같은 블리치 브로우가 부담스럽다면 실제 탈색 없이도 연출 가능하다. 브로우 카라와 컨실러로 눈썹 톤을 최대한 옅게 눌러주면 탈색한 듯 옅은 눈썹이 완성된다.
로제
오랜 시간 블론드 헤어를 자신의 시그니처로 만들어온 로제는 눈썹 역시 밝은 톤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헤어 컬러와 완전히 동일하게 맞추기보다는, 한 톤 정도 낮은 블론드 브라운 컬러로 눈썹의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 특징. 눈썹 형태 역시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로제는 각을 강하게 세우기보다 완만한 곡선형 브로우를 선택해 특유의 부드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제니
멧 갈라에서 파격적인 스키니 브로우를 선보인 제니. 가늘고 길게 뻗은 눈썹은 90년대 유행했던 씬 브로우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눈썹을 얇게 정리한 대신 속눈썹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해, 이목구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니는 길게 뻗은 언더 래쉬와 주근깨 메이크업, 시크한 포즈로 반항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키키 수이
키키 수이는 헤어 컬러와 확연한 대비를 주는 브로우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짙은 블랙 헤어에 채도를 낮춘 애쉬 브라운 눈썹을 매치해, 눈썹의 존재감은 덜어내고 전체 인상은 한층 더 신비롭게 연출한 것. 블루 렌즈와 볼 가운데 위치한 블러셔, 키키 특유의 키치한 레이어드 룩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소녀 무드를 완성했다.
선명하게 강조한 브로우
김민하
평소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즐기는 김민하의 분위기는 눈썹에서 완성된다. 주근깨가 은은하게 비치는 투명한 피부 표현과 맑은 블러셔로 베이스를 정리한 뒤, 브로우는 본연의 결을 살려 연출한 것. 눈썹을 과하게 채우거나 모양을 또렷하게 잡기보다, 텍스처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담백한 인상을 강조했다.
김민하처럼 연출하고 싶다면 펜슬보다 브로우 픽서나 투명 마스카라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만 정돈하듯 고정해도 한층 깨끗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아이린
뽀얗게 물든 핑크 블러셔와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마치 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메이크업을 완성한 아이린. 이때 중심을 잡아주는 건 단연 또렷한 브로우다. 풍성한 눈썹은 이목구비를 강조하며, 자칫 흐릿해 보일 수 있는 청순 메이크업에 선명한 인상과 또렷한 균형감을 더한다.
나나
나나의 세련된 분위기는 브로우에서 완성된다. 눈썹을 직선에 가깝게 길게 빼고, 컬러 역시 진하게 유지해 얼굴 중심에 힘을 실었다. 선명한 직선형 브로우는 얼굴 전체의 윤곽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나나의 화려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져 특유의 쿨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김태리
진한 눈썹의 대표 주자, 김태리. 그의 생기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 역시 브로우에서 시작된다. 아치를 강조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라인에, 눈썹 결이 그대로 보이도록 가볍게 정리한 것이 특징. 빈틈없이 채워 넣기보다 본래의 텍스처를 살려 특유의 장난기 있는 말괄량이 무드를 완성했다. 짙고 풍성한 눈썹은 얼굴에 생동감을 더하고, 한층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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