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이 26일 고척 KIA전서 역투하고 있다. 고척|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투구 도중 물집이 잡혀 마운드에서 떠났다.
안우진은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1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안우진은 최대 90구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61구만 던지고 교체됐다.
물집이 잡혀 일찍 마운드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키움 구단관계자는 “안우진은 오른쪽 검지, 중지에 물집이 잡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키움 안우진이 26일 고척 KIA전서 역투하고 있다. 고척|뉴시스
안우진은 1회초 2사 후 김도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초는 선두타자 김선빈,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규성(삼진), 김태군(좌익수 뜬공), 박민(1루수 땅볼)을 잇따라 요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안정을 찾은 안우진은 3, 4회를 잇따라 3자범퇴로 넘겼다. 그러나 4회 투구를 마친 뒤 물집이 잡히는 바람에 5회부터 김성진에게 배턴을 넘기고 등판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안우진은 자신의 평균자책점(ERA)을 종전 2.70에서 2.25로 내린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직구(25구) 최고구속은 159㎞였다. 슬라이더(20구) 최고구속도 149㎞까지 나왔다. 초반에는 다소 컨트롤이 흔들렸으나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했다.
키움 안우진이 26일 고척 KIA전 도중 호수비를 펼친 외야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고척|뉴시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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