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한국 생활을 마무리한 두산 베어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타무라 이치로가 작별 인사를 건넸다.
두산은 26일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 타무라 이치로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타무라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7.31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면서 방출 수순을 밟았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타무라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타무라는 "언어가 다름에도 모두가 일본어로 먼저 말 걸어주고 친근하게 다가와 줬다. 이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두산이 한국시리즈 마지막에 웃으면서 시즌을 끝낼 수 있길 누구보다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타카다 타쿠토가 유력하다[관련기사='타무라 굿바이' 두산, 새 아시아쿼터 투수로 타카다 계약 합의]. 본지 취재에 따르면, 타카다는 메디컬 테스트 등 최종 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구단에 불펜이 아닌 선발 자원으로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왼손과 오른손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확실하게 선발로 뛸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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