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 첫 여성 도지사에 도전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6선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무부 장관 등을 지낸 추 후보는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본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추 후보는 한국 정치사에서 여러 기록을 남긴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1987년 체제 이후 첫 여성 서울지역구 국회의원과 TK(대구·경북) 출신 첫 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며,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도 활동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경기도 역사상 첫 여성 도지사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갖는 상징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정치적 영향력이 큰 지역으로 꼽히지만, 지금까지 여성 도지사가 나온 적은 없었다.
추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한준호 후보 등을 상대로 경쟁 끝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국적 인지도와 오랜 정치 경험 등이 경선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 후보는 출마 이후 교통과 산업, 균형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GTX 확대와 광역교통망 구축, 경기북부 산업 육성, 반도체와 AI 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등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된다.
최근에는 전통시장과 청년 간담회 등 현장 중심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일정을 확대하며 지역 민심과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추 후보의 높은 인지도와 국정 경험을 강점으로 평가하는 한편, 중도층 확장 여부가 본선 과정의 주요 변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여성 정치 리더십과 세대·지역 확장성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 선거로 평가받고 있다”며 “본선 경쟁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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