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재선에 나서는 임태희 후보와 이에 도전하는 안민석 후보가 ‘중단 없는 미래교육’, ‘교육 대 전환’을 각각 슬로건으로 내걸며 각종 교육 현안을 두고 충돌했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6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SBS 고희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발언, 공약검증토론,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임 후보는 시작 발언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 AI 맞춤형 교육, 교권 보호 등을 바탕으로 대입 개혁을 완성해 미래 교육을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고 안 후보는 “경기교육이 길을 잃었다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절박한 호소에 답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두 후보는 ▲돌봄 ▲교권보호 ▲학령인구 감소 ▲경기교육 미래 ▲SNS사용 ▲다문화 학생 등을 공통 주제를 두고 공방을 펼쳤다.
특히 돌봄 교실에 대해 안 후보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 벽을 깨 예산을 확충,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고, 임 후보는 “새 정부 들어 중단된 초등학교 3~4학년생의 돌봄이 계속돼야 한다”고 맞섰다.
미래 교육 관련해서는 임 후보가 “현재 진행 중인 AI 교육은 도교육청의 자랑거리 중 하나”라며 “안 후보의 (공약인) AI 교육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공격했다.
이에 안 후보는 “AI 교육은 낡은 교육 체계를 벗어나 협업하는 교육”이라며 “AI 교육원(가칭) 설립 등으로 새로운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응수했다.
고3 운전면허·자격증 지원 정책을 두고도 두 후보 간 공방이 오갔다.
안 후보는 “372억원을 쓰고 무엇이 남았느냐”고 직격했으며, 임 후보는 “수능 이후 방치됐던 고3 학생들의 시간을 사회 진출 역량 교육으로 채운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이외 안 후보는 임 교육감에게 재임 시절 5차례에 걸친 조직 개편 이유를 물었고, 임 후보는 “미래교육 달성을 위한 일관성 있는 조직 정비였다”며 “도교육청과 교육 현장에서의 혼란도 크지 않았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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