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서는 한편, 신용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맞춤형 포용금융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종근당, 'K-바이오' 영토 확장에 1조원 금융지원 맞손
우리은행은 2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종근당과 첨단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향후 5년 간 총 1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한도를 마련하고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종근당은 경기 시흥 배곧지구에 '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R&D) 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인프라 구축 및 신약 개발, 수출입 금융, 협력업체 상생금융 등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며, 여신 한도를 사전에 설정해 자금 집행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높여 장기 투자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신용회복위원회 손잡고 'NH신용회복 파트너론' 출시
NH농협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용회복 절차를 성실히 이행 중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신용대출상품 'NH신용회복 파트너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대 100만원 한도에 연 7.0% 금리가 적용되며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총 300억원 한도로 3개월 간 한시 판매되며 NH올원뱅크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양 기관은 금융 지원 외에도 쌀과 김치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금융취약계층 1만명에게 제공하는 종합 지원 체계를 추진한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경제적 재기와 금융 시장 안착을 돕는 포용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