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제성이 25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제공|KT 위즈
[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좀 더 준비해서 오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이 배제성(30)에게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줬다. KT는 경기가 없던 25일 그를 1군 엔트리서 제외했다. 이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배)제성이는 퓨처스(2군)리그서 좀 더 준비해 (1군으로) 오는 게 맞는 것 같다. 아직은 제 구위가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제성은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3.1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하지만 1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부터 2경기서 각 3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은 뒤 말소됐다.
2월 스프링캠프 기간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중도 귀국한 배제성은 회복과 재활에 매진하다 10일 콜업됐다. 그는 당시 퓨처스(2군)리그서 재활 등판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형준의 부상으로 콜업 시기가 앞당겨졌다. 배제성으로선 투구수를 늘리는 도중 급히 복귀하는 바람에 제 컨디션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이 감독은 배제성이 컨디션을 회복하는 동안 대체 선발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문용익, 한차현 등 후보가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이들 2명 모두 퓨처스리그서 선발로 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준비시켜놨으니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나. (문)용익이와 (한)차현이 둘 다 컨디션이 좋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수진서는 복귀 전력이 하나둘씩 돌아오고 있다. 이달 초 잇달아 콜업된 허경민(햄스트링), 오윤석(손목)을 시작으로 이날 류현인(손가락)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다음은 안현민이다. 지난달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그는 수원서 재활을 이어 오다 이날 1군 원정 일정에 동행했다. 이 감독은 “이번 3연전을 마치면 (퓨처스 홈구장) 익산으로 가 기술 훈련에 들어간다. 지금 50% 정도로 뛸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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