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사진= 김규동 기자)
박용선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는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 300만원 지급과 임산부 택시비 지원, 여성의 안전과 경력단절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가족 친화 8대 핵심 공약'을 26일 발표했다.
공약은 ▲여성 안전 및 경력단절 예방 ▲임신·출산 파격 지원 ▲24시간 빈틈없는 돌봄 인프라 구축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등 실생활에 밀접한 체감형 정책들로 구성됐다.
박 후보는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을 40% 낮추기 위해 '여성 안심 NO.1 포항'을 선언했다. 안심 점포 1000곳에 보안 장비를 지원하고, 홈-세이프 3000세대 구축, 야간 귀가 스카우트 300명 운영 등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아이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여성의 경력 복귀를 돕기 위해 아이를 곁에 두고 일할 수 있는 돌봄 특화 공유오피스인 '맘스 워크 오피스' 3곳을 시범 신설해 여성 경력단절률을 30%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도 약속했다. 포항시 출산지원금을 첫째 300만 원, 둘째 40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하며, 이를 전액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선순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항 최초로 남·북구에 '공공 산후조리원' 2곳을 신설해 민간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소득과 횟수 제한 없이 난임 부부 당 연 최대 300만 원의 시술비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돌봄 공백 해소와 행정 편의성도 대폭 개선한다. 철강공단 등 3교대 근무 가정의 새벽·야간 돌봄 공백을 없애기 위해 '24시간 365일 거점 돌봄 센터' 5곳을 신설하고, 긴급 예약 시 2시간 이내 배정을 보장한다.
농어촌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월 5만 원의 '맘 택시' 교통비를 지원하며(읍면 지역 20% 가산), 기존에 5개 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복잡한 행정 절차는 '임신·출산 원스톱 앱' 하나로 통합해 수급률 95%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여성이 안전하게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8대 공약을 통해 여성과 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보육 일등 도시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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