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비넥스포 아시아(Vinexpo Asia)’에 우리 술 홍보관(K-SUUL Pavilion)을 최초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지난해 전 세계 60개국에서 약 9000명의 주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주류 박람회다.
이번 홍보관 개관은 국내 주류 수출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1조원이 넘는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세청은 이를 통해 우리 술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외연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K-SUUL관에는 ‘제1회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K-SUUL AWARDS)’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과실주 ‘사화유자’를 비롯해 약주, 증류주, 탁주 등 부문별 수상작 6개 제품이 전시된다. 국세청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우리 술의 고유한 맛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세청은 개관 첫날인 26일 주홍콩 프랑스 총영사관, 프랑스 비즈니스(Business France) 등과 글로벌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프랑스 와인의 세계화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대한민국 주류 수출 지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우리 고유의 발효 문화와 우리 술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품평회의 내실을 기해 유망한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우리 술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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