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D가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대에 공급한 '공덕역자이르네'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계약 개시 나흘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 이어 23일 예비입주자 동호추첨 계약을 통해 일반분양 177세대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도 고가점 통장이 대거 몰렸다. 지난달 27일 특별공급에서는 94세대 모집에 6662명이 지원해 평균 75.6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8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도 83세대 모집에 6639건이 접수돼 평균 79.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를 합산한 총 청약자 수는 1만3301명에 달한다.
단지의 당첨 최고 가점은 73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인 가구 기준 만점인 74점에서 1점 모자란 점수다. 다른 주택형 역시 대부분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60점대 중후반 이상으로 형성됐다. 서울 내 신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입지적 가치가 높은 단지에 고가점 청약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이번 분양 결과에 대해 서울 내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와 공덕 생활권을 동시에 갖춘 데다, 선호도 높은 소형 평형 위주의 구성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자이르네 브랜드의 시장 입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거상품 중심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이번 공급을 통해 서울 핵심 입지 아파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의 자이 브랜드타운이 형성된 공덕권 입지와 맞물려 브랜드 신뢰도가 이어진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실거주 여건을 고려한 설계와 상품 구성이 수요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며 "공덕 일대에 형성된 자이 브랜드 타운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주거 만족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공덕역자이르네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48~59㎡ 총 1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1월이다.
단지 내부는 일부 세대에 4베이 구조와 외부 발코니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엔지니어드 스톤과 유럽산 대형 포셀린타일, 독일 가구 브랜드 '노빌리아' 등 마감재가 사용되며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등을 마련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반경 약 500m 이내에 위치한 공덕역을 통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시설로는 염리초와 동도중이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며 숭문중·고, 서울여자중·고, 서울디자인고, 일성여자중·고 등 다양한 학군이 인접해 있다. 대흥역 일대 학원가와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으로의 접근성도 갖췄다.
이마트 마포점 등 대형마트와 금융·의료·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마포아트센터,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등 문화·녹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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