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을 보선 야권 투트랙 압박…임문영 AI 이력·분배 철학 집중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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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을 보선 야권 투트랙 압박…임문영 AI 이력·분배 철학 집중 조준

나남뉴스 2026-05-26 15:3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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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7일 토론회를 앞두고 야권의 협공이 거세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배수진 후보와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가 국민의힘 임문영 후보를 향해 AI 전문성과 분배 정책 부재를 집중 겨냥하고 나섰다.

배수진 후보는 26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토론회를 '선거 판세를 결정지을 검증의 무대'로 규정했다. 그는 전략공천으로 급히 출마한 상대 후보가 정당 뒤에 숨어 있다며 시민의 시선으로 직접 따져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임 후보의 정보기술 이력이 1990년대 PC통신 수준에 그친다고 꼬집으며, AI 분야 경력이라곤 정무적 관계로 맡게 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직책뿐이라고 반박했다. 재임 기간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전문가라 칭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평택을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 대한 견해, 실질적인 AI 경력, 광산구 지역에 대한 이해도 등 세 가지 사안을 공개적으로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역시 같은 날 임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 '광산을 위한 AI 전략은 공공투자 시민배당'이라는 현수막을 설치하며 맞불을 놨다. 신 후보는 SNS 게시글을 통해 광주를 AI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임 후보의 공약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 산업의 이익을 주민 소득으로 환원할 구체적 방안이 빠져 있고, 산업 재편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직무 전환을 뒷받침할 대책도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는 분배 철학이 결여된 AI 정책은 특정 기업만 배불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공공 재원을 미래 산업에 대규모 투입하고 그 성과를 기본소득 형태로 시민에게 돌려주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 후보는 임 후보가 토론회에서 광산구 주민을 위한 실질적 AI 비전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후보자 토론회는 초청 대상인 임문영·안태욱·배수진 후보와 초청 외 대상인 전주연·신지혜·구본기 후보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방송은 27일 오후 광주KBS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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