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용남·김상욱 ‘대부업 의혹’ 총공세…장동혁 “감옥 가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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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용남·김상욱 ‘대부업 의혹’ 총공세…장동혁 “감옥 가야 할 사람”

이데일리 2026-05-26 14:5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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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을 찾아 고재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평택을 후보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를 겨냥해 ‘대부업 의혹’ 총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차명 대부업체 운영과 대부업체 이사 겸직 의혹 등을 제기하며 “즉각 사퇴와 공천 취소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26일 기자회견에서 “울산의 ‘미스터 대부’ 김상욱, 서민을 위해 일한다면서 대부업체 사내 이사로 앉아 있었다”며 “고액 후원금도 받고 필리핀으로 같이 놀러도 다녔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지난 25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고리대가 망국의 징조라며 고리사채 무관용 원칙을 주장했다”며 “그 무관용 대상이 바로 이재명 옆에 있었다. ‘대부 브라더스’ 김용남과 김상욱”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김용남 후보를 향해 “서민 상대로 돈놀이를 해서 1년에 3억~4억원씩 벌었다고 한다”며 “국회가 아니라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상욱 후보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 되고도 1년 4개월 동안 대부업체 사내이사 자리를 유지했다”며 “10원짜리 하나도 안 받았다더니 고액 후원금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리대부업을 근절하겠다던 이 대통령 말대로라면 이 파렴치한 후보들부터 사퇴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서민 피를 빨아도 민주당이면 용서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반칙과 특권의 온상은 서민 피 빨아먹는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는 후보, 대부업체 사람들과 함께 해외 놀러가고 유착하는 후보를 가진 민주당 그 자체”라며 “민주당은 두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김용남 후보가 자신이 소유한 농업회사 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차명 운영하며 배당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하고 대부업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민주당은 신중론을 제기하며 김용남 후보 등에 대해 엄호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김용남 후보는 “동생 회사를 돕기 위해 부득이하게 지분을 인수한 것”이라며 “관련 재산은 법과 절차에 따라 정상 신고했으며 해당 업체로부터 배당이나 급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불법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취약하다”며 엄호에 나섰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평택을 선거 관련해서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진위 여부는 더 확인해봐야 할 문제지만 조국혁신당이나 국민의힘까지 참전해 과도한 공세가 이뤄지고 있는 측면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후보가 얼마만큼 이걸 적극적으로 소명을 하고 유권자들이 그 소명의 진정성을 얼마만큼 받아들이느냐 여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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