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 된 스포츠인데, 여자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주니어 단일팀은 전국에 하나다. 컴투스가 이 간극을 건드렸다.
컴투스가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에 대한 공식 후원에 나섰다. 지난 23일 충남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여자야구 페스티벌 2026' 개막식에서 전달식이 진행됐고, 컴투스 야구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호 본부장과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안영진 감독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한국여자야구연맹 산하 공식 육성팀으로,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이다. 성인 사회인 팀 중심의 전국 대회에서 유일한 주니어 단일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여자야구 Division-6 퓨처리그 준우승과 제1회 교원투어배 준결승 진출을 기록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전국 유망 여자 유소년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야구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O 리그는 연간 관중 1,200만 명을 돌파했고 여성 관중 비중이 57%까지 올라왔다. 팬층은 분명히 넓어졌는데, 중·고교부터 실업, 프로까지 통틀어 여자 야구팀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팬으로는 있어도 선수로 뛸 수 있는 구조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셈이다. 컴투스가 여자 유소년 야구를 후원 대상으로 선택한 건 이 숫자가 보여주는 불균형을 읽은 결과다.
컴투스는 이전에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선수협회장기 리틀&여자야구대회에 2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고, 신생 및 소외 지역 고교 야구부 유망주 후원도 이어온 바 있다. 야구 게임으로 번 돈을 야구 저변에 되돌리는 흐름을 유지해온 셈인데, 이번에 여자 유소년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김정호 본부장은 "야구 팬들과 유저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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