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둔 26일 충북 충주시장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과열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 측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의 과거 전과를 들추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은 "맹 후보는 2010년 6월 재·보궐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폭행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거받은 데 이어 공천 관련 발언을 한 50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벌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충주시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맹 후보는 입장을 밝히고 즉각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보도자료 배포해 맹 후보를 압박했다.
이에 맹 후보 측은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하며 이 후보 공약을 문제 삼았다.
맹 후보 측은 "이 후보 공보물을 보면 충주역∼검단대교 조기 착공, 양성면 어울림센터 건립 등의 공약이 있는데 이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마치 새롭게 시작하는 것처럼 포장하거나 실현 가능성 검토 없이 나열식 공약을 제시하는 것은 시민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역공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건을 또 언급하는 것은 흑색선전"이라며 "앞으로 충주 미래를 위해 정책 검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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