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에서 준우승한 김시우가 세계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찍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 순위에서 19위에 올랐다. 지난주 24위에서 5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시우는 지난 2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3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김시우는 대회 마지막날 6타를 줄이며 순항했으나, 같은 날 무려 11타를 줄인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한 그는 준우승 2회, 3위 2회, 톱5 5회, 톱10 7회 등 호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시즌 종료 후 47위에 머물렀던 그의 세계랭킹도 19위까지 크게 치솟았다. 19위는 2010년 집계 뒤 개인 최고 순위다.
김시우는 CJ컵 준우승 후, "이전에는 내가 잘하는 선수인지 몰랐다. 옆에서 동료 선수들과 팀 사람들이 나에게 잘하고 있다고 말해줬다"라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잘하는 선수라고 주변에서 많이 말해줬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바꾸면서 훨씬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를 되돌아보게 됐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위부터 10위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이 1~3위를 차지했다.
CJ컵에서 역전 우승으로 '한글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클라크는 지난주 75위에서 31계단 상승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68위에 올랐고, 김성현이 143위, 김주형이 144위, 안병훈이 168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회인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양지호는 1019위에서 무려 508계단 오른 5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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