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군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연 감독은 “작년에 ‘얼굴’을 개봉했지만, 작은 영화였다. 이렇게 큰 상업영화는 꽤 오랜만에 선보인다. 그래서 (흥행은) 잘 모르겠다”면서 “일단 초반 관객들이 관심 많이 가져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베일을 벗은 ‘군체’는 개봉 닷새째인 25일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 손익분기점(3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연 감독은 “순제작비가 170억원인데, 해외 판매가 꽤 됐다. 손익분기점이 300만명 조금 안 될 것”이라며 “모든 영화가 손익분기점 돌파가 목표니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 감독은 또 “어제는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극장에 가서 4DX로 ‘군체’를 봤다. 재밌더라”며 “끝나고 나오는데 엄청 시끌시끌했다. 관객이 상기된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반응이라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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