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뉴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PO)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4차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30-93로 이겼다. 시리즈 1~4차전을 쓸어 담은 뉴욕은 손쉽게 클리블랜드를 제압하고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PO 기간 연승 기록은 11경기로 늘었다. 반대편 대진에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승)와 샌안토니오 스퍼스(2승)가 격돌 중이다.
뉴욕이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건 준우승을 차지한 1998~99시즌 이후 처음이다. 동부콘퍼런스 결승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해당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7~18 NBA 파이널 이후 8년 만에 PO 시리즈서 스윕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앞선 1,2라운드서 연거푸 7차전 혈투를 벌인 클리블랜드는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팀을 이끌어야 할 올스타 백코트 제임스 하든과 도노반 미첼의 시리즈 부진이 뼈아팠다.
시리즈 3승을 안고 4차전에 임한 뉴욕 선수의 발걸음은 전반부터 가벼웠다. 한때 30점 차로 달아나는 등 전반을 68-49로 마쳤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물론, 칼-안서니 타운스의 손끝도 시작부터 뜨거웠다. 벤치 출전한 랜드리 샤멧도 힘을 보탰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에도 큰 변수는 없었다. 뉴욕에선 조쉬 하트, OG 아누노비, 미칼 브리지스의 안정적인 득점 지원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클리블랜드에선 미첼 외 지원이 부족했다.
결국 뉴욕은 3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승리를 확신한 듯 주전을 차례로 뺐다. 클리블랜드 역시 4쿼터 초반 미첼을 교체하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뉴욕 타운스는 19점 1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시리즈 수훈인 브런슨은 15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클리블랜드 미첼은 31점을 기록했지만 시리즈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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