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경기 의왕·오산과 부산 등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세와 매매 매물 증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1만6812세대)대비 19.1% 감소한 1만3599세대다. 전월(1만3183세대)과 비교하면 3.2% 증가했다. 5월 저점 이후 공급 흐름이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781세대 △지방 7818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82.9% 증가하는 반면 지방은 22.0% 감소하면서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2026년 6월 권역별 입주물량. Ⓒ 직방
수도권에서는 서울 입주물량이 없는 가운데 경기 지역이 공급을 주도한다. 경기 입주물량은 전월대비 150% 증가한 5156세대로 나타났다.
의왕시에서는 의왕내손라주택구역 재개발 사업 '인덕원퍼스비엘' 2180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며, 오산에서는 '호반써밋라프리미어' 1030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아울러 △광주시 '광주송정중흥S-클래스파크뷰' 840세대 △이천시 '이천중리우미린어반퍼스트' 785세대 △안양 평촌한신더휴 △부천 고강역중앙하이츠포레 등도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의 경우 서구 원당동 '신검단중앙역칸타빌더스위트' 625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통상 대규모 신축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와 매매 매물이 동시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 경기권 입주 단지 상당수는 규제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 위치한 만큼 입주 시기에 맞춰 시장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6년 6월 도시별 입주물량. Ⓒ 직방
지방에서는 부산 입주물량 집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부산은 4426세대가 입주하며 지방 전체 입주물량 57%를 차지한다. 수영구 '드파인(DEFINE)광안' 1233세대를 비롯해 △강서구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더퍼스트 28BL' 972세대 △남구 '롯데캐슬인피니엘' 715세대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은 올해 지방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연간 입주물량이 예정된 지역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지역별 전세시장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구별 공급 편차가 큰 만큼 체감 시장 분위기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강원 원주 '원주자이센트로' 970세대 △울산 '우정동한양립스더센트럴' · '문수로푸르지오어반피스' 등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구와 대전 역시 신규 입주가 이어지며 지역별 공급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전국 입주물량(8만6530세대)은 상반기와 비교해 7.2%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과 '디에이치방배'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된 상태다. 시장에서는 반포·방배 일대 입주가 강남권 전세와 매매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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