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26일 장 초반 20% 넘게 급등하며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8만5000원(21.41%) 오른 10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가 110만원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지난 21일 10.26% 급등한 데 이어 22일에도 3.10%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이날까지 최근 3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37%를 웃돈다.
최근 주가 강세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부가가치 기판 공급 확대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용 FC-BGA 등 첨단 패키지 기판 사업 성장성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8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120만원으로 올리며 성장 기대감을 반영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넘어 차량용 AP 모듈과 자율주행용 FC-BGA 기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사업 구조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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