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형 탈모 논란 자꾸 불거지자…손흥민이 직접 나서 말한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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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형 탈모 논란 자꾸 불거지자…손흥민이 직접 나서 말한 '한 마디'

위키트리 2026-05-26 09: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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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원형 탈모 논란을 직접 잠재웠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원형 탈모 논란을 직접 잠재웠다. / 연합뉴스

손흥민은 26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에 밝게 웃는 셀피를 올리며 "원형탈모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스트레스받을 일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고 적었다.

발단은 전날 경기였다. 지난 25일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2026 MLS 15라운드에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경기 도중 중계 화면 전반 7분경과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고개를 숙인 뒷머리 부위에 두피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모습이 잡혔다. 월드컵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포착된 장면인 데다, 손흥민이 올 시즌 MLS에서 무득점(9도움)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상황까지 겹쳐 팬들 사이에 걱정이 빠르게 퍼졌다.

이날 시애틀전에서 손흥민은 슈팅 7개와 드리블 성공 3회 등 특유의 장점을 발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득점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골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가진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가지도 않는다"며 "축구는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고, 제 욕심보다는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좀 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MLS 전반기를 마친 손흥민은 2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에 합류한다. 2014·2018·2022 월드컵에 이어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손흥민은 대회 통산 3골을 보유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만 추가해도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논란이 된 손흥민 원형 탈모 의심 장면 / X-LAFC 경기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원형 탈모 논란을 직접 잠재웠다.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 22일 I.V 리퀴드 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라며 "월드컵은 언제나 꿈같은 무대다.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목표에 대해서는 "초심을 갖고 제가 가진 능력은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해 펼쳐내고 오는 것이 목표고, 그랬을 때 팀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월드컵은 사실 즐거운 축구인데, 팬들이 그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손흥민 본인은 "마지막 월드컵일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이다.

또한 손흥민은 "월드컵은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놓치면 또 4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대표팀에는 좋은 젊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 팬들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형 탈모증이란

원형 탈모증은 모발이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급격하게 빠지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일반적인 남성형 탈모와 달리 면역계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에서 비롯된다.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잠재된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동전 모양 탈모반이 생기는 단발성·다발성 원형 탈모, 뒷머리나 귀 주변 가장자리를 따라 띠 모양으로 진행되는 사반도 탈모증, 두피 전체 모발이 탈락하는 전두 탈모증으로 구분된다. 경증의 경우 별다른 치료 없이도 1년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비율이 80%에 달하지만 재발률이 높고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어 초기 피부과 진단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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