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 초고령화 시대 최대 질환으로 꼽히는 ‘치매’를 주제로 한 건강 이야기가 공개된다.
2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서는 출연진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매 위험 신호를 살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MC 지석진은 전문의의 요청에 따라 80세가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게 됐고, 백발의 노신사로 변한 예상 사진이 공개되자 녹화장이 술렁였다. 이를 본 오정태는 “런닝맨은커녕 워킹맨도 못 하겠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치매 가족을 둔 출연진들의 현실적인 고백도 이어졌다. 개그우먼 이희구는 치매를 앓았던 아버지를 14년간 간병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간병 파산에 이를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히며, 평소 다정했던 아버지가 병 이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목뼈가 돌아갈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여전히 아버지가 너무 그립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희구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이름이 적힌 옷을 보관하고 매일 방을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오정태 역시 “남 일 같지 않다”며 공감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 또한 치매 진단을 받아 가족들이 함께 간병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과학고에 재학 중인 딸을 언급하며 “치매만큼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건강 랭킹에서는 출연진들의 치매 위험도 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특히 오정태는 뇌파 검사에서 안정과 집중 상태를 의미하는 ‘알파파’ 영역에서 좋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알파파 미남’이라는 별명이 붙자 오정태는 “어릴 때부터 비상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지석진은 “알파파 미남은 너무 놀랍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양한방 전문의 안원식 원장과 약사 유슬아가 출연해 치매 예방과 인지력 관리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뇌세포 보호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넘버원 해결책’도 함께 공개된다.
사진제공=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