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콜롬비아기업과 백신기술이전·현지생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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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콜롬비아기업과 백신기술이전·현지생산 계약

연합뉴스 2026-05-26 08:4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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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달러 규모 콜롬비아 국책 사업 참여…수두백신 우선 공급

스카이바리셀라 수출용 제품 스카이바리셀라 수출용 제품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백신 기술이전·현지 생산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은 약 2억6천만달러(4천억원)가 투입되는 콜롬비아의 국책 프로젝트인 백신 자국화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VECOL은 사업의 대표 실행기관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기술이전과 현지 생산 협력 파트너로 사업에 참여한다.

콜롬비아 정부는 약 4년간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규제 수준, 협업 역량, 장기 전략 적합성 등을 평가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를 협력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콜롬비아 내 생산시설 구축과 제품 도입을 수행하고 규제 승인과 생산 운영에 필요한 기술·노하우 이전 등을 맡게 된다.

초기 기술이전 대상 품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수두 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바리셀라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기술 이전 체계를 구축하고 다른 백신 제품군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연내 스카이바리셀라 95만 도즈(회분) 공급 요청을 받았고 이 중 60만 도즈에 대한 최종 구매 주문을 확보했다.

이는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가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필요한 수두백신 전량(95만 도즈)을 스카이바리셀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을 중남미 생산 거점 확보와 기술이전 프로젝트 확대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콜롬비아 인근 국가와 협력을 확대해 거점형 백신 공급·생산 체계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나 탐비니 고메즈 콜롬비아 PAHO/WHO 대표는 "중남미 지역 보건 기술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PAHO는 생산 플랫폼 강화, 규제 체계 고도화, 공동 조달 메커니즘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축적된 백신 개발·생산 역량과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감염병 대응과 지속가능한 백신 공급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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