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새로운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슈퍼걸’이 배우 밀리 앨콕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슈퍼걸’의 탄생을 예고했다.
‘슈퍼걸’을 통해 원톱 주연으로 나서는 밀리 앨콕은 HBO 화제작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어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킨 바 있다.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운 몰입감 있는 연기”라는 호평 속에 2023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슈퍼맨’ 쿠키 영상에서 클락 켄트(데이비드 코런스웻)의 사촌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슈퍼걸’을 통해 처음으로 단독 서사의 중심에 선다.
무엇보다 이번 캐스팅은 DC 스튜디오 공동 수장 제임스 건의 오랜 구상에서 출발해 눈길을 끈다. 제임스 건은 원작인 톰 킹의 코믹스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속 캐릭터를 두고 “펑크록 감성을 지닌 젊은 여성처럼 느껴졌다. 거칠고 자유분방하면서도 굉장히 멋진 인물이었다”며 ‘하우스 오브 드래곤’ 속 밀리 앨콕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에게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었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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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앨콕 역시 자신이 연기한 카라에 대해 “결점을 숨기기보다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인물”이라며 “거칠고 현실적이지만 동시에 장난기 많고 쿨한 매력을 지녔다”고 소개해 기존 ‘슈퍼걸’과는 다른 입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질레스피 감독은 밀리 앨콕의 캐스팅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과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그의 합류는 영화에 큰 선물 같은 일이었다”고 극찬했다. 제임스 건도 “밀리 앨콕이 가진 강렬한 에너지에 완전히 매료됐다”며 “DC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최고의 캐스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6월 개봉하는 ‘슈퍼걸’은 우주적 문제아이자 외톨이로 불리던 ‘슈퍼걸’ 카라 조엘이 인생을 뒤바꿀 사건의 시작과 함께 절대 악에 맞서며,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 ‘슈퍼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였던 1984년 오리지널 영화 이후 약 42년 만에 제작된 단독 실사 영화로, 원작 그래픽 노블 ‘우먼 오브 투모로우’를 바탕으로 한다. 크립톤 행성의 파괴를 목격하며 거칠게 살아온 슈퍼걸의 냉소적이고 성숙한 면모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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